최근 온라인 마케팅 시장에서는 네이버 블로그 체험단 마케팅과 함께 영수증 리뷰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체험단 중개업체는 광고주에게 영수증 리뷰 업로드를 보장하면서, 인플루언서가 이를 작성하는 조건으로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품이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은 경우 영수증이 발급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서도 리뷰를 작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네이버 영수증 리뷰에도 공정위 문구 작성해야
영수증 리뷰의 목적은 소비자에게 상품 또는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소비자는 리뷰 내용과 그것이 광고라는 사실을 바탕으로 구매를 결정하므로, 광고주와 경제적 이해관계가 있는 추천·보증인은 영수증 리뷰에도 공정위 문구를 작성해야 합니다.
특히 광고주로부터 경제적 대가를 받은 경우, 추천·보증 내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비자가 이 사실을 알고 리뷰 내용의 신뢰도를 평가할 수 있도록 반드시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공정위 문구 작성 방법
네이버 영수증 리뷰에 공정위 문구를 작성할 때는 접근성, 인식 가능성, 명확성, 언어 동일성 4가지를 요소로 하는 공개 원칙을 따라야 합니다.
만약 공정위 문구를 작성하였다 하더라도 더보기를 눌러 확인이 가능하다면 접근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올바르게 표시되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자세한 기재 방법과 표시 예시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허위로 작성한 영수증 리뷰 제재
허위로 작성한 영수증 리뷰와 공정위 문구를 기재하지 않은 영수증 리뷰는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표시광고법)에서 제재하고 있습니다. 표시광고법에 따르면 표시·광고의 주체를 사업자 또는 사업자단체로 정하고 있으며 시정조치, 과징금, 벌칙을 받는 대상은 사업자등이 해당합니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광고에 관하여 수행한 역할‚ ▲관여한 정도‚ ▲광고의 구체적 내용‚ ▲광고에 대한 관리·감독상 책임의 여부‚ ▲경제적 효과의 귀속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부당한 표시·광고행위의 책임성을 판단하고 있습니다.
허위 영수증 리뷰는 마케팅으로도 손해
허위로 영수증을 발행하는 행위는 법률 위반을 포함하여 온라인 마케팅 관점에서도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에게 중요한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의 순위가 하락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콘텐츠를 제작한 인플루언서(체험단)의 SNS 계정 역시 신뢰성을 잃어 노출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모두를 위한 클린 리뷰 문화
리뷰의 신뢰성을 높이고 허위 정보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공정위의 지침을 성실히 준수해야 합니다.
소비자들은 표시광고법을 준수한 리뷰를 통해 보다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며, 이는 결국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공정한 거래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